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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출 민주당내 미묘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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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출 민주당내 미묘한 신경전
  • 최남일
  • 승인 2020.05.2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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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선수 합의에서 일부 경선 주장 제기
천안시의회 전경(사진=최남일 기자)
천안시의회 전경(사진=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방식을 둘러싸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내에서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2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단 구성 당시 선수에 따라 전반기에는 4선인 인치견 현 의장이, 후반기에는 3선 황천순 시의원이 맡기로 잠정적인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그러나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천안 지역 3석을 모두 차지한 뒤에 최근 경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천안갑 문진석, 천안병 이정문 당선인은 당초 시의원들간 합의된 부분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천안을 박완주 의원은 시의원 논의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의원들간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의장선출 과정이 과열경쟁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시의회 의장 선거를 둘러싼 당내 파열음이 감지되면서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며 “합리적인 방안을 찾지 못하면 의외로 큰 파열음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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