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7기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평가에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 지사는 이번 평가에서 공약 이행완료 분야와 주민소통 분야에서 각각 SA등급을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을 획득했다.
충남도와 함께 SA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서울시, 광주시, 경기도, 제주도 등 4곳이다.
도는 민선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가 47.41%로, 전국 평균(37.18%)보다 10.23%p 높아 공행 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준공을 비롯,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 지원 등 재정 규모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이 일부 확보돼 절차가 진행 중인 점도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확히 공개하고, 정기적 자체점검 및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양 지사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예산과 인력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공약 추진과정 또한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소통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총 56개의 공약을 제시했으며, 이 중 23개를 이행·완료 공약으로 평가했다. 나머지 33개 역시 내실 있게 정상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약이행 재정 확보에서도 당초 계획 1조5033억원 중에서 8849억원을 확보해 58.87%의 확보율을 기록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평가는 도민들과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선거공약 폐기나 조정을 감시하고, 실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자료 모니터링 평가와 보완자료 검증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공약 이행완료와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