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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직산 백제 초도 발굴 조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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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직산 백제 초도 발굴 조사 재조명
  • 최남일
  • 승인 2020.05.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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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성환·직산 등 역사의 중심 도시 입증 작업 진행
박상돈 천안시장이 성환읍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사진=최남일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성환읍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사진=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충남 천안 직산 위례산 백제 초도설을 입증하기 위해 재발굴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6일 성환읍 주민과의 대화에서 “성환읍·직산읍·입장면 등은 삼국유사 등의 문헌을 통해 역사의 중심도시”라며 “삼국유사 등 문헌의 기록과 일부 사학계에서 비정한 ‘직산 위례산성’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한 발굴작업을 재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한 “과거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아쉽게도 특별한 성과물이 나오지 않아 역사적 조명사업에서 소외된 것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라며 “그동안 조사되지 않은 위례산 주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의미있는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순 천안시 문화관광과장은 “기존 발굴 조사는 위례산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조사 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진행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국유사 등 상당수 문헌에는 백제의 첫 도읍이 천안 위례성으로 기록됐고 직산 위례산 주변에서 많은 유물이 발굴됐지만 국내 주류 사학계에서는 풍납토성을 한성백제의 왕성으로 비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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