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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 물류센터 직원 3626명 코로나19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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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 물류센터 직원 3626명 코로나19 검사
  • 우연주
  • 승인 2020.05.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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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전경(사진=부천시 제공)
부천시청 전경(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26일 쿠팡 부천물류센터(제2센터)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질병관리본부·경기도·부천시·쿠팡 관계자 등이 합동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쿠팡물류센터는 하루 1300여명이 근무하고, 일용직이 300여명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질병관리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부천·인천·서울시 등에 거주하는 근무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에 따라 상시근무자 1023명과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센터에서 근무한 퇴직자, 일용직, 납품업체 직원 등 3626명은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쿠팡물류센터 관련 접촉자를 계속 추가 확인 중이며, 앞으로 확인될 확진자까지 고려해 최후 접촉일로부터 2주가 경과되고,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른 회사 시설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센터의 운영을 정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3시부터 종합운동장 옆 잔디밭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코로나19 검체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역감염이 나타나면 위험할 수 있어 요양병원 등 각종 병원에 대한 집단검사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쿠팡은 직원들에 대한 연락과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부천에서 이태원클럽발 확진자, 메리트나이트클럽, 라온파티(돌잔치), 부천소방서, 대양온천랜드, 쿠팡 부천물류센터 등 대규모 접촉자가 발생하고 있는 사정을 고려해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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