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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초등학교 주변 안전하게 지킨다…아동안전지킴이 434명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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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초등학교 주변 안전하게 지킨다…아동안전지킴이 434명 활동
  • 우연주
  • 승인 2020.05.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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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제공)
오는 27일 초등학교 등교 개학 일정에 맞춰 434명의 아동안전지킴이가 활동을 재개한다.(사진=인천경찰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는 27일 초등학교 등교 개학 일정에 맞춰 434명의 아동안전지킴이가 활동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나 놀이터 등을 순찰하면서, 아동범죄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 등 학교 주변 안전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434명의 안전지킴이를 선발했으며, 이 중에는 퇴직경찰관 90명과 퇴직교사 21명 등 경력자들이 포함돼 있어 초등학교 근처 안전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배치 전 기본임무, 행동수칙, 상황별 대처요령 등 직무교육과 성폭력·성희롱·아동학대 준신고의무자로서의 임무와 역할 등 전문교육을 거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매일 활동 전후 체온 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순찰 중 아동 등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감염예방 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지난해 아동안전지킴이들은 길 잃은 초등학생을 안전하게 부모에게 인계하거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초등학생을 발견해 보호조치한 사례가 있었으며, 순찰 중 공원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청소년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119에 신고하는 등 생명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한 남성은 "올해로 6년째 남동구 소재 초등학교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중"이라며 "지킴이 활동을 제대로 하기 위해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경사는 "지난해 아동안전지킴이는 학교폭력 예방 96건, 실종예방 24건, 청소년 비행선도 267건, 기타 교통안전 지도 및 안전시설 보수요청 등 1958건 총 2345건의 범죄예방 및 보호활동을 했다"며 "아동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지역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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