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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초등학생 안전문화 의식 고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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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초등학생 안전문화 의식 고양시킨다
  • 허지영
  • 승인 2020.05.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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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청 제공)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어린이 안전학습장 쓰기를 통해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호기심이 많고 위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시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 안전학습장은 주제별 안전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해 자율적인 안전 학습을 이끌어주는 워크북이다.

(사진=울산시청 제공)

주요 주제는 가정·전기·가스·화재·학교·교통·승강기·자연재난·물놀이·야영장 안전을 비롯해 학교폭력·실종유괴·성폭력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안전사고 분야에 대해 구성됐다.

특히 이번 학습장에는 코로나19에 관한 내용을 수록해 어린이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강조한다.

OX 퀴즈, 그림 연결하기, 미로 게임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자극한다.

사업 대상은 30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4000명이며 이달 중 울산교육청과 협의해 참여 학교를 선정하게 된다.

시는 내달 안전학습장을 제작해 7월 초까지 참여 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자체 심사를 거쳐 학교별 우수작 각 5편씩을 시로 제출하게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우수작을 선정하고 오는 11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안전총괄과 홍라영 주무관은 “안전학습장 쓰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실제로 경험한 다양한 안전학습 사례들을 기록하면서 안전한 생활습관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Safe Ulsan 안전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안전문화 행사로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양시키고 있다.

안전문화 페스티벌은 기존 안전 체험 행사와 달리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축제형 행사로 재난과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자연스럽게 이겨내도록 해 안전한 울산을 실현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시는 지난해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시도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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