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를 지역구로 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주의 4개 지역구 변재일(청주 청원), 도종환(청주 흥덕), 정정순(청주 상당), 이장섭(청주 서원) 당선자 모두가 참석한 이 날 자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청주시 주요현안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범덕 시장과 당선자를 비롯해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김항섭 부시장, 실·국장 및 구청장들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주시의 코로나19 대응현황과 여건 등을 공유하고 방역과 민생안정, 경제회복 등의 대책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맞이하기 위한 장기적 안목의 시정혁신에 대한 열띤 논의로 이뤄졌다.
아울러 민선7기 반환점을 앞둔 시기임을 감안해 소각장 신·증설 대책, 트램 도입, 중앙공원 일대 사적공원 조성 등 시정 주요 현안과 청주 영상제작소 설립, 시립도서관 생활SOC복합화 사업, 청주동물원 이전 사업 등 국비확보 필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조 요청도 이어졌다.
한범덕 시장은 환영 인사에서 "코로나19라는 범세계적이고 복합적인 위기를 비롯해 청주시에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위협요인들이 있지만 문화도시 선정,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기회요인도 공존하고 있다"며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재정적 뒷받침의 마련은 물론, 지방분권,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의 확보 등 당선자들과 함께 풀어갈 숙제가 많이 있으니, 청주시와 네 분의 당선자가 더불어 같이 협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이 그 소중한 첫 단추를 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상당 정정순 당선자는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한 혁신의 정치를 통해 시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수시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