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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전국 최초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지원센터 설치...최대 15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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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전국 최초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지원센터 설치...최대 15만원 지급
  • 우연주
  • 승인 2020.05.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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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전경(사진=부천시 제공)
부천시청 전경(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청 옆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2층에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통합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치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지급할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 부천시가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지급할 재난지원금 5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록 외국인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센터 내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5일에는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의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주말인 다음달 6일과 7일은 요일제에 신청하지 못한 외국인의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 8일부터는 주말을 제외하고 언제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 대상은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그 외의 등록외국인이며, 등록 구분에 따라 지원 금액은 상이하다.

박희순 다문화가족팀장은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언어별 소통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등 언어별 상담 통역사를 고르게 배치할 예정”이라며, “신청서 작성단계에서부터 선불카드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완벽하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정책과 다문화가족팀(032-625-29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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