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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몽니 "WHO와 관계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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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몽니 "WHO와 관계 단절"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5.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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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몽니 "WHO와 관계 단절"(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트럼프 코로나 몽니 "WHO와 관계 단절"(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세계보건기구, WHO와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으로 여전히 전 세계가 신음하는 와중에 WHO가 중국의 손아귀에 있다며 발을 빼버린 것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전세계적 공동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 비난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9일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WHO에 일 년에 4억 5천만 달러를 내는데 중국은 4천만 달러밖에 내지 않으면서 WHO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WHO가 취해야 할 개혁방안을 마련했는데 그들은 행동하기를 거부했다"면서 "우리는 오늘 WHO와 우리의 관계를 끊고 지원금을 다른 긴급한 국제보건상 필요에 재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 당국자들은 WHO에 보고 의무를 무시했고 WHO가 세계를 잘못 이끌도록 압력을 가했다"면서 "전세계는 중국에게서 바이러스에 대한 답변을 들어야 한다. 우리는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회원국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힌 지 열흘여 만에 결국 이를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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