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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골든타임 지킨다…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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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골든타임 지킨다…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 허지영
  • 승인 2020.06.01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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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청 제공)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골든타임 확보로 시민의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방침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긴급 상황 발생시 119구급차나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화재, 산불 등 위급한 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이 출동하면 신호가 있는 교차로는 우선적으로 녹색신호를 부여해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긴급차량에 탑재된 태블릿에는 신호와 연동되는 앱이 설치돼 있다. 출동시 앱을 클릭하면 우선신호 시스템이 작동된다.

이 시스템은 삼산·유곡·매곡 119안전센터와 태화·삼산지구대 및 범서파출소 6개 관할 지점의 소방·구급·경찰차량 등 33대에 적용된다.

적용 구간은 강남로, 종가로, 매곡로, 대리로 등에 있는 교차로 59곳이다.

교통기획관 심효찬 주무관은 “시는 이번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의 효과가 높을 경우 대상 차량을 소방·경찰차뿐만 아니라 병원 응급차량으로도 확대하고 우선신호 적용 구간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동작원리(사진=울산시청 제공)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동작원리(사진=울산시청 제공)

한편 이 사업은 시가 울산지방경찰청과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보강 및 확장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는 차량과 차량, 도로와 차량 사이 양방향 통신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시는 국토부가 지원하는 150억원에 자체예산 100억원을 추가해 내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실증사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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