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판매되지 못한 면세점 재고 상품이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풀릴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일 오전 10시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관세청이 4월 말 면세품의 내수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지 한달만에 처음으로 시중에 풀리는 것으로 1인당 600달러인 면세 한도 제한도 없다.
판매 품목은 가방, 지갑 등이며 참여 브랜드는 발렌시아가, 생로랑, 발렌티노, 보테가베네타 등이다.
판매 가격은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 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가격과 대비해서는 최대 50%, 면세가와 비교하면 최대 40% 할인된 수준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판매는 이달 말부터 롯데 유통매장에서 가장 먼저 풀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6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면세점에서 인수한 해외 명품 상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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