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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제주서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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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제주서 4일 개막
  • 송성욱
  • 승인 2020.06.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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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이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막을 올린다.

2020시즌 네 번째 대회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73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도 수많은 우승 후보가 출전한다. 먼저, 지난 시즌 전관왕을 기록하며 KLPGA의 대표 얼굴로 떠오른 최혜진(21·롯데)과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이 주인공이다.

여기에 K-랭킹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임희정(20·한화큐셀), 그리고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의 우승자 이다연(23·메디힐)까지 쟁쟁한 우승후보들이 자웅을 겨룬다.

또한 2018년 첫 승을 기록한 뒤 지난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김보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다. 지난주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14위를 기록하며 감을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아직까지 본 대회에서 트로피를 두 번 들어올린 선수가 없는 만큼, 김보아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최초로 2승을 거둔 선수로 기록된다.

지난주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궈내며 짝수 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이소영(23·롯데)은 이번 대회를 통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20시즌 열린 세 개 대회에서 모두 톱5 안에 이름을 올린 이소영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부동의 세계 1위 고진영(25·솔레어)도 이번 대회 출전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KLPGA투어에 얼굴을 비추게 됐다.

고진영과 함께 지난 5월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부터 출전하고 있는 이정은6(24·대방건설)과 김효주(25·롯데),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안선주(33·모스버거)도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서 칸타타 존을 운영한다. 10번 홀과 18번 홀 세컨드 지점에 지름 15m로 그려진 칸타타 존 안에 티 샷이 안착될 경우 기금 100만원이 적립되며, 최대 3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된다. 최종적으로 조성된 기금은 주최사인 롯데칠성음료가 희망브릿지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들을 위한 부상은 예년보다 성대하게 준비됐다. 우승자에게는 2021년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과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명예회원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14번 홀에는 기아자동차 ‘THE K9’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렸고, 지난 2018년 조정민(26·문영그룹)이 본 대회 2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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