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전사자 '군번줄' 67년만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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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전사자 '군번줄' 67년만에 가족 품으로
  • 서주호
  • 승인 2020.06.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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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전사자의 군번줄이 67년만에 유가족에게 전달됐다.(사진=경산시 제공)
6·25전쟁 전사자의 군번줄이 67년만에 유가족에게 전달됐다.(사진=경산시 제공)

[경산=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6·25전쟁 당시 전사한 장병의 군번줄이 67년만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육군 제50사단 경산시 서부1동대장 임대성(52)씨는 2010년께 경북 영양군에서 면대장으로 재직시 6·25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고(故) 이종학 육군일병의 군번줄을 수년간의 수소문 끝에 청도군에 거주하는 전사자의 유가족인 아들 이승호(69)씨에게 전달했다.

고(故) 이종학 일병은 6사단 2연대에 소속돼 6·25한국전쟁이 끝나갈 무렵인 1953년 2월 18일 전투에 참전했으며 이후 부상으로 18육군병원(경주)으로 후송돼 치료 중 순직했다.

이수일 서부1동 동장은 "이번 전달식은 6·25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 지나 잊힐 뻔한 당시 참전 전사자의 군번줄을 잊지 않고 유가족에게 전달함으로서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임 동대장은 "27세의 젊은 나이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배전우의 숭고하고 자랑스러운 군번줄이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동대장은 6·25한국전쟁 전사자 고(故) 김헌창 일병의 유해를 현충원으로 이장하는데 앞장서 지원했고, 고(故) 김병오 병장의 추모비를 세워 추념하는 등 6·25한국전쟁 참전 전사자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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