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고양시 전통시장, QR코드 출입자 관리 도입
상태바
고양시 전통시장, QR코드 출입자 관리 도입
  • 우연주
  • 승인 2020.06.02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QR코드 출입자 관리'를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 도입한다. 일산·능곡·원당 등 전통시장 3개소 및 일산서문 상점가 출입구 등 총 18곳에 QR코드 배너 설치가 완료됐다.(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QR코드 출입자 관리'를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의 출입자 관리를 강화하고자 도입한 방식으로서, 방문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입구에 비치된 QR코드로 자진 등록하는 방식이다.

수기로 출입명부를 적을 시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인 허위 작성 사례나 '펜 돌려쓰기'로 인한 방문객들의 간접 접촉이 줄어들고, 방문자들의 본인 확인 시간도 감소하게 된다.

시는 QR코드 시범 운영 후 일산·능곡·원당 등 전통시장 3개소 및 일산서문 상점가 출입구 등 총 18곳을 선정해 QR코드 배너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최근 모집한 '고양 알바 6000'에 선정된 인원 중 36명을 배치해 출입자 관리를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내에서 향후 코로나19 의심자 발생 시, QR코드로 작성된 출입자 등록 명부를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지원과 나현덕 주무관은 "최근 클럽, 노래방, 교회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발생이 잦아들었다"며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전통시장 등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QR코드 출입자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