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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외국인투자기업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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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외국인투자기업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다
  • 최진섭
  • 승인 2020.06.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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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코로나19 속 외투기업 만나 고충 청취, 정책방향 고민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천안시 소재 MEMC코리아에서 도내 외투기업 대표 및 임원 18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천안시 소재 MEMC코리아에서 도내 외투기업 대표 및 임원 18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외국인투자기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내 외투기업 등을 차례로 방문, 기업별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시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투기업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

양승조 지사는 2일 천안시 소재 MEMC코리아에서 도내 외투기업 대표 및 임원 18명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외자유치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제 지난해 외국인투자 기업의 신고금액은 16억5340만 달러(39건)로, 2018년 7억4175만 달러(45건)보다 123% 증가했다.

도가 도착(투자)금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7억5320만 달러(34업체)로 신고금액을 넘어섰다.

양 지사는 이날 “외투기업의 투자 덕분에 지난해 기준 도의 FDI 규모는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투자는 도의 성장 동력에 크게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 메르스 감염병 등 각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이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의료인, 공직자, 국민 및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진료, 전자 상거래, 디지털 경제, 소비패턴 변화 등 대면 경제활동에서 비대면 경제활동으로의 변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외투기업은 총 256개소(제조업 179개)로, 천안(119개)과 아산(65개), 서산(10개), 논산(8개) 등에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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