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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이해찬과 1시간 면담 "의혹 어느정도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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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이해찬과 1시간 면담 "의혹 어느정도 소명"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6.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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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총선 후 사의설 배경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윤미향, 이해찬과 1시간 면담 "의혹 어느정도 소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기부금 유용 의용 의혹 등이 제기된 윤미향 의원에 대해 "어느정도 소명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의원이 나름대로 소명할 것은 소명을 한 것 같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소명이 충분치 않은 것도 있는 것 같다"며 "경험으로 보면 시민단체라는 게 상근자가 안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회계처리 전문성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미숙하고 소홀한 점이 혼재돼 여러 얘기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이날 오후 이해찬 대표와 만나 1시간 가량 면담을 했다. 윤 의원이 이 대표와 1대 1 회동을 갖는 것은 처음이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0분쯤 김태년 원내대표, 남인순 최고위원과 함께 당 대표실을 찾았다.  전날 국회에 첫 출근한 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일절 밖으로 나오지 않던 윤 의원이 이날 처음으로 본관에 들렀다. 

윤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의원 임기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가족,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가시지 않자 이 대표를 찾아 양해를 구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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