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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 노인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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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 노인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 정수명
  • 승인 2020.06.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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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의료 전담팀이 이동진료차량에서 일반진료를 하고 있다.(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의료 전담팀이 이동진료차량에서 일반진료를 하고 있다.(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의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이 화제다.

군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한 노후생활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을 일시 중단했었다.

이후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음성읍 석인2리 마을을 시작으로 지난 1일부터 사업이 재개됐다.

군 보건정책과 박은숙 주무관은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는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의료기관과 보건기관이 멀리 떨어져 있어 교통 불편 등으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지역 경로당에 의료 전담팀이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로당 개방 전까지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이동순회 진료버스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당 운영 재개 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보건, 의료기관으로부터 3㎞ 이상 떨어진 79개 마을을 선정해 순회 주치의제를 운영, ▲일반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이 주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일반진료, 한방진료, 건강상담 등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업 재개에 앞서 업무 담당자가 마을을 찾아 사업 참여 홍보와 함께 그간 추진사업 내용을 토대로 개선할 점과 바라는 점 등을 파악해 사업을 재정비했다.

그동안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가 진료에 중점을 둔 약물 처방이 주 업무였다면, 올해는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한 약물 처방과 더불어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알려주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건강생활을 영위하도록 교육하고, 건강증진 사업부서와 건강식생활 실천 프로그램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교통이나 거동이 불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없도록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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