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태백시, 강원도내 최초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으로 감염병 대응 나선다
상태바
태백시, 강원도내 최초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으로 감염병 대응 나선다
  • 서인경
  • 승인 2020.06.03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태백시가 도내 최초로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했다(사진=태백시청 제공)
강원 태백시가 도내 최초로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했다(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 태백시가 감염병으로부터의 시민 안전보호를 위해 강원도 내 최초로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했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구급차와 의료진을 통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차량 내부 환자실이 완전히 밀폐됐고 음압 장치와 필터링 장치 등이 구비돼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이 차단된다.

특히 음압 특수구급차에는 0.1㎛ 크기의 미립자를 99.99% 제거하는 초고성능 공기정화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실 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내보내고, 내부를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차단, 감염병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고, 이송 요원의 2차 감염도 막을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 4월 초 코로나19 환자 및 검체 이송 등을 위해 조달청을 통한 음압 특수구급차 구매에 나섰고, 오는 8일부터 음압 특수구급차를 환자 후송 및 검체 수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 향후 여타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등 감염병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