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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을 향한 염원, 전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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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을 향한 염원, 전 세계에 알린다!
  • 서인경
  • 승인 2020.06.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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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5일 6·25전쟁 70주년 강원도민 대통합 평화기원 행사 개최
'강원도민 대통합 평화기원' 행사(사진=유튜브강원 캡처)
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강원도 6·25전쟁 70주년 행사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은 강원도 유튜브 생방송 영상 캡처.(캡처=서인경 기자)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도는 오는 25일 철원 일대에서 6·25전쟁 70주년 '강원도민 대통합 평화기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존 참전용사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10주기임을 감안해 도민 통합과 세계평화 분위기 조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며, 6·25전쟁 70주년 행사 추진위원회, 사단법인 평화한국, 강원도와 철원군이 공동주관으로 개최한다.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24인을 위촉해 '6·25전쟁 70주년 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참전용사를 추모하고 국민 통합과 종전선언 기원문 낭독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메시지를 전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부 조찬기도회 및 평화연합예배, 2부 공식행사, 3부 기념공연 등의 순서로 치러진다.

조찬기도회는 철원제일교회 복원예배당에서, 평화연합예배는 철원 노동당사에서 각각 개최된다.

참전유공자를 추모함으로써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한반도 평화와 국민대화합을 위해 기도해 코로나19 등 실의에 빠져있는 전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할 예정이다.

2부는 '기억을 넘어 함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철원군 평화문화광장에서 거행된다.

6·25참전 유공자 및 유족, 초청인사, 도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유공자표창, 영상물상영, 창작공연(뮤지컬 갈라쇼), 6·25전쟁 희생자 헌화‧분향, 오찬 등이 진행된다.

특히 2부 공식행사에서는 종전선언 기원문을 한국전쟁 최고의 격전지 화살머리 고지에서 낭독한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구테헤스 UN 사무총장 등에게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공식행사 후에는 국내 참전용사들과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범도민 차원의 추모·감사의 시간을 가진다.

3부 '문화이음콘서트'에는 미스트롯 송가인, 트롯대부 남진, 아모르파티 김연자, 원주 출신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출연한다.

공연은 무료관람권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1미터 이상 좌석을 이격 배치하고 모든 관객은 발열체크 실시 후 입장, 강원 투어패스를 활용해 인적사항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평화지역발전본부 평화지역문화과(033-249-3948)로 문의하면 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25전쟁 70주년 공식행사를 통해 한반도 종전을 향한 도민의 염원과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절절한 외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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