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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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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 ‘총력’
  • 한미영
  • 승인 2020.06.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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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란식물 제거 모습(사진=완주군 제공)
교란식물 제거 모습(사진=완주군 제공)

[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만경강을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천이나 습지 등 물가나 습기가 많은 지역에 무리지어 서식하는 물참새피와 털물참새피 등 수생 교란식물 퇴치에 집중한다.

벼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이 식물은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며 물속에 자란 줄기가 얽히면 유속이 상당한 경우에도 흘러내려가지 않고 군락을 유지하기 때문에 빠른 퇴치가 중요하다.

군은 만경강 수변을 중심으로 생태전문가, 해병전우회와 함께 꽃이 피고 번식이 시작되는 6월 안에 뿌리채 집중제거와 함께 종자 채집도구를 이용해 소각 처리할 방침이다.

김기현 시 환경정책팀 주무관은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2000만원을 투입한다. 하루 11명씩, 26일간 총 286명의 인원이 참여해 수변과 수중에 보트를 띄워 완벽히 생태교란종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교란식물 현황을 파악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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