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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우리 마을의 행복과 안전 지킴이 '행복관리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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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우리 마을의 행복과 안전 지킴이 '행복관리소' 운영
  • 우연주
  • 승인 2020.06.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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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사진=광명시 제공)

[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오는 8일 광명3동과 광명7동에 행복관리소를 열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관리소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의 일환으로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불편사항을 처리한다.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이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7개 시·군 40개소에 설치·운영 중이다.

행복관리소에는 행복마을사무원 2명과 행복마을지킴이 8명이 소속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교대로 근무하면서 주민의 ‘통합 심부름꾼’ 역할을 한다.

행복마을지킴이는 마을 순찰과 통학 안전·여성 안심 귀가 지킴이, 간단 집수리, 공구대여 등 생활밀착형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행복관리소 사무실은 각종 회의와 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택배 보관과 아동 돌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민재 센터장은 "주민이 모여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조차 없는 지역 특성이 있어 장소 선정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공간 대여 사업에 집중해 각종 마을 자치 사업의 메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는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주민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정책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자치 분권과 주민 자치 실현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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