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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FA컵 우승으로 명예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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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FA컵 우승으로 명예회복 나선다
  • 송성욱
  • 승인 2020.06.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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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19년만의 FA컵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은 오는 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춘천시민축구단과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날 춘천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하면 안산그리너스FC와 시흥시민축구단의 승자와 만나게 되며, 4라운드 진출시에는 서울FC가 기다리고 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자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역인 황선홍 감독과 최용수 감독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FA컵 최고의 빅매치로 화제가 기대된다.

K3리그 춘천은 1라운드에서 벽산플레이어스FC를 4대0으로 꺾고 올라왔지만 대전보다는 한수 아래라는 평이다. 하지만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대전은 최근 FA컵과 유난히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FA컵 첫 경기(3라운드)에서도 단국대와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2018년 대회에서도 첫 경기에 성남FC를 만나 0-1로 패하며 첫 경기(3라운드)에서 탈락했었다.

그러나 2020시즌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 대전은 과거와 다름을 보여준다는 각오로 2001년 FA컵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번 팬들과 함께 만끽하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있다. 

황선홍 감독은 “리그에서의 무패 기록을 FA컵에서도 이어가고 싶다. FA컵 역시 리그와 마찬가지로 방심하지 않고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춘천전 승리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올라가겠다”며 춘천전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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