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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촌 일손부족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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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촌 일손부족 해소 나서
  • 한미영
  • 승인 2020.06.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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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둔 시점에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근로자가 감소함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농촌인력지원상황실 운영과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와 연계한 농번기 인력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를 통해 과수와 채소 2개 분야 106명의 영농지원반을 운영해서 지난 달 말까지 42개 농가에 293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대학생과 일반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경제여건이 열악한 단독세대 여성농업인과 고령·장애농업인 27개 농가에 242명의 봉사자를 지원하는 등 총 69농가에 535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특히 기업체나 시 유관기관 소속 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일손을 보탤 예정으로 이들은 수작업이 많은 과수 농장에 투입돼 자원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해 62개 농가에 이앙기, 승용제초기 등 농기계를 지원하고 40개 농가에는 중소형 관정(우물)을 제공키도 했다.

과수농가를 운영하는 A씨는 “과수농가는 과실솎기와 봉지씌우기 등의 업무로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라며 “많은 인력이 필요한 만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방원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번기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농업인력지원상황실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농가가 인력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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