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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포 구룡마을 실시계획 인가…사업추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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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포 구룡마을 실시계획 인가…사업추진 속도
  • 서인경
  • 승인 2020.06.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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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서울시 제공)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1일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강남구 개포동 567-1 일원)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 고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2016년 12월 구역지정 이후 4년 만에 실시계획 인가를 시작으로 토지보상을 거쳐 본격적인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것.

시는 해당 구역에 4000세대 가까운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고, 1107가구에 이르는 기존 거주민에 대한 임대주택 재입주를 추진한다. 거주민들이 부담하는 임대료는 파격적으로 인하해 100%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1개소와 의료연구단지, 공공복합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그리고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각 단지별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 명품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계층과 연령이 단지 내 공존해 조화를 이루는 ‘소셜믹스’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대안도 검토한다.

이상구 시 도시개발팀장은 “우리 시와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TF를 구성, 지속 운영해 단지 개발의 최적 대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며 “2022년 착공해 2025년 하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자치구·거주민·토지주 등과 논의해 최대한 추진 일정을 단축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오래도록 생활했던 거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현지 재정착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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