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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도서민과의 소통 행보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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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도서민과의 소통 행보 이어가
  • 최진섭
  • 승인 2020.06.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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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7일 황도, 외연도 등 보령시 2개 섬 찾아 생활 살피고 문화재 사업 점검
양승조 충남지사가 유일하게 황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과 만나 생활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황도를 방문, 유일하게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만나 생활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양승조 충남지사가 도정 참여가 어려운 도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도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부터 도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서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양 지사는 7일, 보령시장, 도·시의원 등과 함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재 황도와 외연도를 방문, 문화재 보수사업 현장 등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와 보령시 등에 따르면 황도는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에 속하는 면적 0.56㎢의 작은 섬으로, 외연열도의 가장 서쪽에 있다.

이 섬은 1968년 1월 김신조 무장공비침투사건 이후 주민들을 큰 섬으로 이주시켜 상당기간 무인도였던 이력이 있으며 현재 실거주자는 1명이다.

양 지사는 2015년 전입해 거주 중인 황도 주민과 만난 자리에서 섬 생활과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듣고, 전기·식수 사용 등 생활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외연도에서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외연도 상록수림 군락지를 탐방하고,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외연도에서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외연도 상록수림 군락지를 탐방하고,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 지사는 황도에 이어 바다안개 사이로 가물거리는 까마득한 섬이라는 뜻이 담긴 외연도를 방문했다.

외연도는 면적 1.79㎢로 보령 16개 유인도 중 3번째로 큰 섬으로 주민 수는 192가구 385명, 실거주 인원은 118가구 340명 수준이다.

외연도에서 양 지사는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외연도 상록수림 군락지를 탐방하고, 올해 문화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상록수림 정비 및 후계목 조성 사업 현황을 살폈다.

양 지사는 이날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섬에 거주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농어민수당 지급과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등 차별 없는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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