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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 4사 안전·환경 8070억원 투자 합동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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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 4사 안전·환경 8070억원 투자 합동검증!
  • 최진섭
  • 승인 2020.06.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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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검증과 현장검증 투트랩 확인을 통해 대산 4사에 안전환경 투자 독려
서산시 합동점검위원회는 지난 5일 위원회의를 열고 대산 4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실적을 검증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합동점검위원회는 지난 5일 위원회의를 열고 대산 4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실적을 검증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서산시가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대산 4사의 투자 계획에 대한 본격 검증에 나섰다.

지난해 8월 대산 주요 4사가 발표한 안전·환경 분야 8070억원 투자 계획 발표에 대해 합동검증위원회가 투자 상황을 점검키로 한 것.

8일 시에 따르면 합동검증위원회는 지난해 대산 4사에서 안전·환경 분야에 8070억원을 투자키로 약속함에 따라 이에 따른 이행사항 확인과 검증을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다.

위원회는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전문가, 기관단체, 언론인, 지역주민, 공무원, 기업관계자 등 19명(위촉직 17명, 당연직 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 5일 위원회의를 열고 대산 4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실적을 검증했으며, 해당 업체를 방문, 환경안전 개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회사 관계자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점검 결과 지난해 8월 28일 대산 4사가 발표한 5년간(2019~2023년) 안전·환경 분야에 투자하기로 한 총 비용은 8070억원이었지만 위원회가 4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발표 당시 투자예상액보다 445억원이 증가한 8515억원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4사에서 안전, 환경, 노후시설 개선 등에 투자한 총 비용은 2160억원이었으며, 올해 현재 추진 중인 투자액은 1497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검증위원회 위원장인 김현경 부시장은 “지난 8월 대산 4사의 안전·환경분야 8070억원 투자계획 발표는 대산공단이 가동된 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들 앞에 기업들이 공개적으로 약속한 것”이라며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현장검증에서 지난해 대산 4사에서 추진한 환경·안전 분야 개선현장을 살펴보고 기업 측에 환경·안전 투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최근 발생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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