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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노동 취약계층 정신 건강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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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노동 취약계층 정신 건강 살핀다
  • 최진섭
  • 승인 2020.06.0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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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직, 미화직, 시설관리직 등 정신 건강 실태 파악
심층 전문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
양승조 충남지사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아파트 경비직, 미화직, 시설관리직 등 노동 취약계층의 정신 건강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사진=최진섭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아파트 경비직, 미화직, 시설관리직 등 노동 취약계층의 정신 건강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사진=최진섭 기자)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아파트 경비직, 미화직, 시설관리직 등 노동 취약계층의 정신 건강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노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층 전문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한 것.

양승조 충남지사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아파트 경비원 자살 사건과 함께 ‘임계장’이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다”며 “도는 엄중한 마음으로 노동 취약계층의 노동 환경을 다시 돌아보고 노동자의 정신 건강을 먼저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를 위해 공동주택을 직접 방문해 심리검사와 분석을 진행한 후 위험군과 고위험군은 심층 전문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돌보겠다는 방침이다.

또, 각 시·군 및 보건소 등과 함께 ▲근로조건 및 주민 갑질 등 감정노동 실태조사 ▲공동주택 상생 가이드라인 마련 ▲도·노동청·입주민대표·근로자대표 등과 협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9일 개원하는 충남일자리진흥원에서도 충남형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일자리의 질과 노동 환경, 노동자 마음 돌봄 등도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 지사는 이날 충남에너지센터 개소와 관련, “환경과 에너지는 미래의 가장 큰 화두”라며 “도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정책과 신산업 발굴을 이끌어 갈 충남의 허브기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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