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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니콜라' 나스닥 상장, 주가 7배 상승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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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니콜라' 나스닥 상장, 주가 7배 상승에 '급등'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6.0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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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가 (사진-한화 로고)
한화 '니콜라' 나스닥 상장, 주가 7배 상승에 '급등'   (사진-한화 로고)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한화가 9일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23%(4850원) 오른 2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늘 한화는 전체 주식수의 5.36%에 해당하는 401만6522주가 거래되고 있는데 전일 거래량 대비 165.47% 수준이다.

한화의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 지분 가치는 상장 이후 약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에 달한다.

니콜라는 상장 첫 날인 4일(현지 시각)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3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기업 가치는 122억달러(약 14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한화와 니콜라는 2018년 11월 약 5000만달러씩, 총 1억달러를 선제적으로 투자해 합병법인 지분 6.13%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투자에 나선 지 1년 6개월만에 보유 지분 가치가 7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한화 주요 계열사는 니콜라 상장을 계기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계열사 간 논의를 거쳐 북미 지역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장을 고민하던 한화에너지와 해외에서 친환경 융복합 사업 신규 진출을 추진하던 한화종합화학이 니콜라에 공동 투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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