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이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64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지만 KLPGA투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연일 뜨겁다.
주관방송사 SBS골프에 따르면, 지난 달 개최된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의 최종라운드 시청률(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은 0.925%를 기록했고 제8회 E1채리티 오픈과 지난 주 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각각 1.075%, 1.872%를 찍으며 KLPGA투어 단일 라운드 역대 최고 시청률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최혜진(21·롯데), 이소영(23·롯데),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임희정(20·한화큐셀), 조아연(20·볼빅) 등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며,
김효주(25·롯데), 김세영(27·미래에셋), 이정은6(24·대방건설),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김하늘(32·하이트진로),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등 해외파 선수들이 출사표를 낸 만큼 여자골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최사 S-OIL은 "선수들을 위해 푸짐한 부상을 준비했다. 7번, 12번홀에는 홀인원 경품으로 각각 35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 6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을 내걸었으며, 9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할 시 KAL호텔 스위트룸 2박 3일권 2매가 제공된다"고 전했다.
또한 주최사는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라운지 별도 공간을 구성해 한국야쿠르트 등 후원사 협찬을 통한 식사 및 음료, 간식 등을 제공하고 개인 방역을 위해 항균스프레이 및 선크림을 지급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