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옛날 전차 쏙 빼닮은 트롤리버스, 울산 도심 달린다
상태바
옛날 전차 쏙 빼닮은 트롤리버스, 울산 도심 달린다
  • 허지영
  • 승인 2020.06.10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트롤리버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 트롤리버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울산시티투어에 옛 노면전차의 형태를 본뜬 ‘트롤리버스’를 운행한다.

트롤리버스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의 옛 전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서울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트롤리버스 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매력이 넘치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트롤리버스는 현대자동차의 버스를 개조해 1920년대 옛 노면전차를 재현한 형태로 이국적이고 고풍스럽게 꾸며졌다.

참나무로 내부 벽과 실내 좌석을 제작하고 황동으로 기둥 모양을 낸 것이 특징이며 친환경 천연가스 차량으로 승차 정원은 32명이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달 하순부터 태화강국가정원을 순환하는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태화강국가정원 순환형 코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9회 운행한다.

태화강역을 출발해 삼산동 주요 호텔, 백화점, 태화강전망대를 경유하고 삼호대숲(철새홍보관),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루, 시계탑사거리, 중앙시장을 경유하는 코스이다.

관광진흥과 배인숙 주무관은 “관광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가 9일 오전 10시 30분 태화강역 광장에서 ‘울산시티투어 트롤리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한편 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태화강역 광장에서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 정인락 울산관광협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티투어 트롤리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