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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 노선 '뒷자리 탑승'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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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 노선 '뒷자리 탑승' 방식 도입
  • 노승일
  • 승인 2020.06.11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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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좌석 구역별로 세분화…모든 항공기 주 1회 정기소독 실시
대한항공
대한항공 여객기와 승무원 (사진= 대한항공 제공)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대한항공이 기내 좌석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뒷좌석 승객부터 탑승토록 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국내·국제선 전 노선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존 보딩'을 실시한다.

존 보딩은 항공기내 구역을 세분화한 후 구역별 순서를 정해 탑승하는 것을 뜻한다.

탑승시 혼란을 최대한 줄여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본인의 해당 구역 번호는 탑승권에 인쇄돼 쉽게 자신의 탑승 순서를 알 수 있다.

대한항공은 후방열 예약 승객에게 빠른 번호를 부여해 먼저 탑승케하는 '백 앤 프론트' 방식을 적용한다.

다만 유·소아 동반 승객, 노약자 및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구역 번호와 상관없이 우선 탑승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존 보딩 도입으로 한번에 줄을 서서 탑승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타났던 혼잡이 방지되고 승객 간 거리 확보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뒷자석부터 탑승하면서 객실 내 승각 간 접촉 가능성도 최소화된다.

대한항공은 주 1회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승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 전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이다.

전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시행하며 객실 승무원에게는 방호복과 고글·마스크 등 각종 보호 장구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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