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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과수화상병 유입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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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과수화상병 유입차단에 ‘총력’
  • 한미영
  • 승인 2020.06.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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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제공)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제공)

[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국가관리 병해충 ‘화상병’ 확진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금지 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사과와 배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 식물에 검은색의 반점이 나타나고, 잎이 검거나 붉게 변하고 새순이나 가지가 갑자기 시들어 구부러지며 흑색으로 변해 말라죽는 것으로 전염속도가 매우 빠르다.

지난달 31일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익산시 낭산면 소재의 사과 과수원 농가(사과 3.2㏊, 배 0.4㏊)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됐으며, 망산면 농가에서도 발생했다.

전북도 내에서 2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지만 신속한 방제대책으로 지난 3일 매몰작업에 착수했고,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팀에서는 사과 7농가와 배 103농가에 주의사항을 문자로 발송했다.

또한 국비 9000만원을 확보해 예찰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별·포장별 2주 1회, 2인 1조로 현지예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농가에는 이른 봄부터 동계예찰과 개화 후 약제방제 등 철저를 기하도록 집중 홍보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기순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센터는 사전 예방제 지원과 신속진단반을 운영해 현장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과수원 출입용 신발 분리사용, 작업도구 이동제한과 과수 잔재물 관리와 매몰 등 화상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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