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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곽상도 수준봐라"...덩달아 주목받는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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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곽상도 수준봐라"...덩달아 주목받는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6.13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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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회의원 (사진=곽상도 의원 사무실 제공)
진중권 "곽상도 수준봐라"...덩달아 주목받는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사진=곽상도 의원 사무실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을 거세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2일 페이스북에 “어휴, 수준 좀 봐라. 도대체 이런 사람 데리고 무슨 개혁을 하겠다고(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유튜브나 해야 할 사람이 의원 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문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앉아서 윤미향이 좋아할 짓만 골라서 해 주고 있다. 지금 윤미향이 좋아서 춤을 출 것"이라며 " TF인지 뭔지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검찰에서 어련히 알아서 다 해줄텐데, 무슨 일 있다고 정당이라면 '정치적' 비판을 해야지 저질 음모론이나 펴면서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곽 의원을 겨냥했다.

곽 의원이 "마포쉼터 소장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경찰이 소장 사망 시간이 ' 6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사체로 발견된) 오후 10시 55분쯤'이라고 불분명하게 내놓는 것을 보면 사망 원인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라는 주장을 편 것이 어이없다는 것이다. 

한편 곽 의원이 수사했던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1991년 4월 명지대생 강경대씨 사망에 항의하면서 분신한 김기설씨의 유서를 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기훈씨가 대필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복역했던 사건이다. 당시 정권은 소요를 우려해 전민련이 김기설씨 죽음을 유도했다는 쪽으로 사건을 몰아갔다. 곽 의원은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수사검사 9명 중 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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