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15일 북구 양덕동에 조성 중인 스포츠타운거리 공사에 이강덕 시장이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덕동 스포츠타운 거리 조성공사는 양덕축구장 시설 개보수공사, 리틀야구장 조성공사, 양덕 풋살구장 인조잔디 교체공사, 장애인형 국민체육 센터 건립공사가 한창이다.
양덕축구장은 2018년부터 3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3개 구장의 인조잔디 교체 및 LED 조명기구 설치를 완료했다. 오는 10월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축구 경기가 예정돼 있다.
양덕동 리틀야구장은 2017년부터 2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인조잔디, 안전매트, 비구방지휀스가 설치됐다. 현재 전광판, 조명시설, 관중석 등 부대시설 설치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설치 완료 후에는 전국체전 소프트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시민과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체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건전한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덕동 6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85억원으로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시설계획으로는 지상1층에 볼링장 12레인, 지상2층에 수영장 25m·4레인, 다목적체육관, 지상3층에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점검에 나선 이 시장은 공사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이 항상 즐기는 축구, 야구, 풋살, 수영, 볼링 등 생활체육시설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만큼 양덕동이 스포츠타운 거리 및 스포츠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사를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체육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으나, 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특히 양덕동에 집중적으로 추진 중인 축구장, 야구장, 풋살구장,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최고의 체육시설 및 복지시설이 갖추어진 스포츠 타운 거리로 새롭게 태어나 스포츠 메카로서의 그 기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