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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무용지물 ‘육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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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무용지물 ‘육교 철거’
  • 강종모
  • 승인 2020.06.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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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수시 제공)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교통약자의 보행편의 증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육교 6개소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철거된 육교는 신산, 신풍, 도원, 광무, 여서, 충무육교 6개소다.

그동안 안전을 위해 설치한 육교는 도시의 경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려야하는 불편이 커 교통약자인 아동들과 노인들이 무단횡단을 하며 오히려 교통사고 위험 지역으로 대두되어 왔다.

시는 도시 교통 환경이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지난해 ‘육교 및 고가교 철거·존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을 통해 육교 주변 교통여건을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철거 우선순위를 정한 후 올해부터 다음해까지 육교 8개소 철거를 결정했다.

올해 육교 7개소 철거를 완료하고, 다음해는 한재육교를 추가 철거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용률이 저조한 곳과 철거 후 대체시설 설치가 가능한 지역의 육교를 철거하고 안전시설물을 보강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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