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홍성군, 올해 병해충 피해 예상…사전 방제활동 총력
상태바
홍성군, 올해 병해충 피해 예상…사전 방제활동 총력
  • 최진섭
  • 승인 2020.06.18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작물병해충방제협의회 개최, 다음달 30일까지 주요 병해충 방제기간 운영
홍성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긴급소집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긴급소집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홍성군이 올해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방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겨울 기온이 평년대비 2도 가량 높아 올해 병해충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보고, 적기방제 기간을 설정해 사전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홍성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지난 16일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긴급소집하고, 주요 병해충(먹노린재, 과수화상병 등) 방제시기를 다음달 30일까지로 정했다.

협의회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먹노린재, 열대거세미나방, 과수화상병, 갈색날개매미충, 고추 총채벌레, 탄저병 등 병해충 8종의 예찰과 철저한 사전방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한장희 주무관은 “예년에 비해 이상고온으로 13~15일 빨리 발생된 먹노린재는 벼 포기 아래부위에 줄기를 흡즙해 고사시키고, 출수기 이후 이삭을 흡즙해 최대 30% 수량감소를 일으키는 등 주의 깊은 예찰이 필요하다”며 “과수는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작업 등 사전조치가 중요하고,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년벌레 등 돌발해충과 고추 바이러스와 총채벌레는 적기 방제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농가단위 사전예찰과 적기방제가 중요하다”며 “약제는 작물과 시기에 알맞은 것을 선택해 안전사용방법을 준수하며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