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발주공사 81곳 대상…산업안전 합동점검 추진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도내 산업재해 위험 현장에 대한 고강도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산업재해 사망자의 다수가 건설 또는 제조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
도는 이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 및 안전보건공단, 충남 산업안전지킴이와 함께 지자체 발주공사 81곳에 대한 ‘산업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구조물·도로·관로 공사 현장, 하천·공원의 정비 및 준설 공사장 등이며, 합동점검반은 추락, 차량추돌 및 붕괴, 질식·협착 등 위험 요소를 점검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방침이다.
일자로노동정책과 노사협력팀 이원복 주무관은 “이번 합동점검은 도와 산업재해 예방 및 감소대책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혹서기와 우기를 대비, 붕괴위험, 추락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산업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남산업안전지킴이는 무보수 비상근 인력으로 매년 상하반기 지자체 발주공사 점검과 일상적인 안전보건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앞서 지난 15일 산업안전지킴이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 발주공사 산업안전 합동점검 운영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16일에는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추락위험장소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설치 여부 및 굴삭기 후방카메라 보완, 용접작업 시 소화기 비치, 안전장비 미착용 등의 문제를 지적, 시정된 결과를 보고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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