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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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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워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6.19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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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내년 무상교육 고2와 고3으로 확대(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 6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워(사진=경북교육청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국어 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돼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행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재학생들보다 재수생 이상의 강세가 예상된다. 그리고 이번 국어영역은 전반적으로 신유형이나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됨으로써 다소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이에 따라 상위권 재학생들은 수월하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화법/작문/문법 영역 모두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어 앞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 영역은 예년과 비슷한 정도의 EBS 연계율을 보였으나, 연계되지 않은 작품 역시 교과서에 자주 수록되는 작품(정철의 ‘관동별곡’)이거나 해석이 까다롭지 않은 작품(손택수, 나무의 수사학 1)이었다는 점에서 체감 난이도는 지난 수능보다 다소 쉽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고난도 출제 기조를 보였던 독서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짧고, 낯선 정보가 과다하게 나열되지도 않았다. 인문에서 유사 화제에 대한 두 개의 글이 묶인 형태가 나온 것이 다소 특이하다고 볼 수 있으나 독해하는 데 까다롭지 않았을 것이다.

- EBS 연계 정도

EBS 연계 교재와는 70% 이상 연계되었다. 특히 독서의 3개 지문 중 인문 ‘과거제와 개혁론’과 사회 ‘지식 재산 보호를 위한 특허권’ 지문이 연계됨으로써 연계 체감율이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에서는 현대시 ‘산상(山上)의 노래’, 현대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이 연계되었다.

※ 킬러문제

31번 독서: 제시문의 내용을 ‘가설’과 ‘판단’을 통해 파악할 것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내용 이해와 논리적 사고를 동시에 요구하는 문항이다.

40번 문학 : <보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문의 시어와 시구의 상징적 의미, 내포적 의미, 함축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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