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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학기업 공유시대…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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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학기업 공유시대…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지원센터 개소
  • 허지영
  • 승인 2020.06.2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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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월 30일 '제2차 울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사진=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월 30일 '제2차 울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사진=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전국 최초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화학산단을 구현한다.

시는 투자 효율이 낮아 중소 화학기업들이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안전 및 설비관리 관련한 유틸리티성 자원을 산업단지 차원에서 공동 구축해 화학산단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이를 주도하는 유틸리티 자원공유 지원센터는 공유 서비스 운영을 위한 장비실, 관제실 등의 서비스 인프라, 교육실 및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안전관리 공유서비스 4종과 설비관리 공유서비스 5종을 중소화학 기업들에게 지원하게 된다.

안전관리 공유서비스는 법정의무 및 해외선진 안전관리시스템, 위험성평가시스템, VR기반 안전교육 공유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설비관리 공유서비스는 가압장 펌프, 압력용기 및 탱크, 파이프라인, 화학반응기, 악취방지시설 등의 설비에 대한 공동관리 및 예지보전시스템 공유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지원센터는 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며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을 담당한다.

2023년까지 99억원(국비 49억원, 시비 50억원)이 투입될 방침이다.

현재 센터는 화학기업의 안전관리 및 정량적 위험성평가 공유서비스 플랫폼과 가압장 펌프에 대한 예지보전 서비스 구축을 완료해 산단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에 있다.

미래신산업과 구제청 담당자는 “시는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중소 화학기업들이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 법정의무 안전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어 안전 보고서 관리, 제출을 위한 비용 절감과 공정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설비의 이상 상태를 주기적으로 감지하고 예측해 유지보수 비용을 20% 이상 절감하고, 스마트 설비 관리가 본격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디지털 혁신기술 공유와 협업 정신을 화학산업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2일 오후 2시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2층 대강당에서 ‘울산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조원경 경제부시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 소개, 센터 현판식, 자원공유 지원센터 시설 투어 및 교육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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