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맞은 충남도 내 농가서 구슬땀 흘리며 일손돕기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농협 충남지역본부가 폭염을 뚫고 영농현장의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협 충남지역본부와 농협 서산시지부 임직원 30여명은 22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이원연씨의 농가를 찾아 마늘 주대 제거와 양파 수확으로 분주한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길정섭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창 수확이 시작된 농가들이 영농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해 오랜 시간 야외에서 농산물 수확 등 영농작업을 할 수 없는 고령 농가들이 많은 만큼 농협이 조금이라도 일손을 거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 본부장은 이어 “충남농협은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충남지역 15개 시·군에서 영농작업반 57개소를 운영하며 영농철 인력공급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맞은 농가들이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충남농협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영농현장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작업자 간 거리유지 등을 지키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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