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창원시는 의창구 ‘THE CITY 7 자이’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도 민간건축물 중에서는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축주의 자발적인 내진보강 실시를 유도하고자 지난해부터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민간건축주에게 내진성능 평가비와 인증수수료 등을 지원해 내진보강을 실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안전이 확보된 건물에는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지진 안전 시설물을 늘려나가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문 인증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심사를 진행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부여한다.
THE CITY 7 자이는 지난 2009월 1월 23일 준공된 건축물로 4개동 1060세대 규모의 대형 건축물이다.
건축 당시 내진 설계와 시공을 통해 내진 성능을 확보했고 이번 인증을 통해 다시 한 번 내진 성능이 확인돼 지진 안전 시설물로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시 소재 인증을 완료한 건축주 등은 시 시민안전과에 보조금 교부 신청해 선정되면 관련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철배 시민안전과장은 “이번 THE CITY 7 자이의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계기로 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많은 건축물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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