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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 발족, 교육이 가능한 학교 만들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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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 발족, 교육이 가능한 학교 만들기 제시
  • 최진섭
  • 승인 2020.06.23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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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인 학교공동체 실현을 위해 비민주적인 교장 퇴출하라!
학교 비정규직 차별 철폐로 평등한 학교공동체 실현하라!
소외받는 아이가 없도록 교육의 공공성 강화하라!
전교조 충남지부와 교육공무직 충남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지부는 23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를 발족했다. (사진=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 제공)
전교조 충남지부와 교육공무직 충남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지부는 23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를 발족했다. (사진=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전교조 충남지부와 교육공무직 충남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지부는 23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를 발족했다.

또, 이날 교육이 가능한 학교 만들기 방안도 제시했다.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학교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공동행동이 필요한 현실에서 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가 교육이 가능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교육을 위한 교장의 역할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위에 군림하면서 개인적으로 학교 교육을 독점하고 있다"며 "이런 교장은 민주적인 학교공동체를 흔들어 놓는 비민주적인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비판받고 퇴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인간 존중과 평등을 지향한다는 교육기관이 오히려 더 촘촘하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차별하고 있다"며 "임금차별 해소와 고용안정 등의 처우개선과 함께 공교육의 주체로서 학교비정규직 직제에 대한 법적 역할과 지위와 근거를 보장하기 위한 교육공무직제 법제화 등도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민주적인 학교 공동체 실현을 위해 내부형 교장 공모제 확대 등을 통해 민주적인 교장이 나와야 하며, 학교 비정규직 차별 철폐로 평등한 학교 공동체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돌봄과 급식 지원으로 맞벌이 시대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주고 최고로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 소외당하는 아이가 없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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