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 지역화폐인 부천페이가 발행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천페이는 이달 일반판매 427억원, 정책발행 573억원 등 총 1000억원 이상 발행됐으며, 사용액은 80.7%인 807억원이고 카드 발급은 21만2000여장을 넘었다.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골목상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감소 등 심각한 경제침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지역화폐를 활용한 일반판매를 확대하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발행해왔다.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음달까지 부천페이 구매 한도와 인센티브를 각 월 100만원과 10%로 특별 상향했으며, 정부에서 위축된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상향 등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발행액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부천시는 부천페이 올해 발행액이 17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승헌 문화경제국장은 "시는 부천페이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가맹점에 대한 안내문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라며 "부천페이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