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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최서단 ‘격렬비열도’ 서해수호 거점 만들기 위한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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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최서단 ‘격렬비열도’ 서해수호 거점 만들기 위한 논의 시작!
  • 최진섭
  • 승인 2020.06.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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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서해수호의 거점으로 만들 방안은?’ 토론회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토론회 포스터. (포스터=성일종 의원 사무실 제공)
토론회 포스터. (포스터=성일종 의원 사무실 제공)

[서산·태안=동양뉴스] 최진섭 기자=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서해수호의 거점으로 만들 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는 중국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 최서단 영토로서 지리적·군사적 요충지다.

성일종 의원은 “격렬비열도 인근에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자주 발생해 중국 어선과 우리 해경 경비정의 충돌이 잦기 때문에 예전부터 격렬비열도를 서해수호의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특히, 최근 태안에 중국인 밀입국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격렬비열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 필요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격렬비열도의 중요한 가치에도 불구하고 아직 격렬비열도에는 일반인의 출입과 개발이 제한되어 있고, 접안시설도 갖춰있지 않아 해경 함정 등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성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격렬비열도의 관리를 더 이상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국가가 직접 해야 한다는 논의의 첫걸음으로 삼고,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지정의 타당성과 종합관리방안에 대해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 공무원 외 각계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성 의원은 “언제까지 격렬비열도를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기고 국가가 손을 놓고 있다면, 태안에서 연달아 발생한 중국인 밀입국 같은 사건을 앞으로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격렬비열도를 서해수호의 거점으로 삼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일종 의원이 주최하고,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주관하며,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날 토론회는 신승식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발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심기섭 박사가, ▲해양수산부 김명진 항만정책과장 ▲해양수산부 김학기 서해어업관리단장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한상철 경비과장 ▲충남도 한준섭 해양수산국장 ▲태안군 전강석 해양산업과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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