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CCTV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물 샐 틈 없는 촘촘한 화상 방범순찰이 가능하다.
CCTV 영상 내 움직이는 사람, 차량 등 객체만을 식별해 선별관제하는 기능과 영상 내 발생한 쓰러짐, 배회, 침입 등 이상행동을 감지한 뒤 관제요원에게 팝업형태로 알려준다.
모든 CCTV 영상을 화면에 표출해 관제해야 했던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VMS)에 비해 객체의 특정 움직임과 이상행동이 발생한 화면만을 표출해 주는 방식으로 관제 효율을 극대화 했다.
시는 연말까지 영상 내 객체 조건을 상세히 설정·검색할 수 있는 고속 영상검색 기능을 시스템에 추가할 계획이다.
추가기능이 구현되면 사건 발생 현장의 영상을 검색할 때 짧은 시간 내 원하는 영상을 찾을 수 있게 돼 신속한 사건 사고 수사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시는 현재 300대 CCTV에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2022년까지 1000대까지 늘려 관제요원 80명을 배치하는 효과는 물론, 인건비 3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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