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지난 24일 장항 제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1978년 창립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국내 원료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자외선차단제 원료 납품 등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하는 유망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콜롬비아, 도미니카, 카타르, 뉴질랜드, 스웨덴 시장 개척에 성공해 모두 3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샤넬, 로레알 등 세계 180여개 기업이 선진뷰티사이언스가 만든 원료를 사용한다.
또 지난해에는 미국 식품의약국 원료의약외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FDA API GMP) 제조공장 실사에서 화장품 소재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가장 우수한 실사 등급을 받아 품질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분체자동화 공정(1~100㎛ 크기의 파우더를 만드는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 원료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3월 서천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총 500억원을 투입해 2019년 6월에 지상 7층, 연면적 1만390.77㎡ 규모의 제1공장을 준공했으며, 제2공장은 서천 공장 동일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2426㎡의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이병철 선진뷰티사이언스 회장은 “화장품 원료 업계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K-뷰티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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