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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공동 선두 김효주 "샷 감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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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공동 선두 김효주 "샷 감이 너무 좋다"
  • 송성욱
  • 승인 2020.06.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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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26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김효주가 이틀째 선두권을 유지했다.

김효주가 11번 홀에서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사진=KLPGA 제공)
김효주가 11번 홀에서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전날 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쳤던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도 좋은 샷을 유지하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오늘 샷감이 좋았으나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샷감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남은 이틀 다 잘 칠 수 있다고 생각된다"라고 샷에 대한 자신감을 전하며,

"전반(인코스)은 샷이 좋아서 대부분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고, 원하는 구질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찬스를 성공시키지 못하고 실수가 발생해서 전반 성적은 저조했다. 후반(아웃코스)에는 찬스를 많이 만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고 평했다.

캐디와의 호흡에 관한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나와 잘 맞는다. 노련한 베테랑 캐디여서 코스 설명을 잘해준다. 캐디오빠랑 얘기를 자주하는 편이다. 재밌는 얘기로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KLPGA투어에 많이 참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회가 있으면 참가하는 게 선수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나의 근황과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쉬어도 할 것도 없다. 코스 안에 있으면 재밌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서는 "샷감이 좋아서 퍼트만 잘 보완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선수들이 모두 기량이 올라와서 버디가 많이 나온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면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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