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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 플레이오프 한솔레미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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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 플레이오프 한솔레미콘 '우승'
  • 송성욱
  • 승인 2020.06.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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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솔레미콘이 한국 3대3 농구 최강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한 한솔레미콘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제공)
우승한 한솔레미콘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제공)

국내 최대 3대3 농구 축제,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 플레이오프가 27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특설 코트에서 개최됐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1위 아프리카 프릭스와 2위 한솔레미콘이 4강에 직행했고 하위 네 팀이 먼저 경기를 벌여 승리팀이 4강에 올랐다. 한 번 지면 다시 기회가 없는 벼랑끝 승부였다.

4위 한울건설과 5위 박카스의 첫 경기에선 박카스가 김기성의 외곽포를 앞세워 방성윤이 버틴 한울건설을 20대16으로 물리쳤다.

두 번째 4강 진출 결정전에서는 3위 데상트 범퍼스가 에이스 장동영을 앞세워 6위 스코어센터를 21대9로 가볍게 눌렀다.

4강 첫 번째 경기는 아프리카와 박카스의 맞대결로 한준혁과 정규리그 MVP 노승준이 내-외곽에서 활약한 아프리카가 결승에 선착했다.

두 번째 4강전인 한솔레미콘과 데상트 경기에선 전태풍과 이동준, 그리고 이현승-이현석 형제의 한솔레미콘이 접전 끝에 21대17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프로농구에서도 최고 스타로 군림했던 전태풍과 3대3 농구 최고 단신 스타인 한준혁이 소속돼 있는 한솔레미콘과 아프리카로 좁혀졌다.

양팀은 경기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혈전을 펼쳐보였지만 마지막 전태풍과 이동준의 활약을 앞세운 한솔레미콘이 21대19로 신승을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한솔레미콘은 우승 상금 1200만원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4명의 선수들은 티쏘(TISSO)에서 제작한 3X3 시그너처 손목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플레이오프 MVP로는 전태풍이 선정됐다. MVP 상금은 100만원이다.

전태풍은 경기 후 "상대 한준혁이 나를 자극한 게 실수였다. 내 열정이 살아났다. 물론, 경기 후에 남은 감정은 없었다. 한준혁의 열정 역시 존중한다"고 당시 결승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더 재미있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나이 먹고, 프로에서 은퇴했지만 아직 전태풍이 살아있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박카스가 데상트를 21대19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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