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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기술 당 1억원 이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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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기술 당 1억원 이내 지원
  • 서인경
  • 승인 2020.06.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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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서울시 제공)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가 국내 기업의 태양광 신기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실증단지를 오는 12월까지 서울에너지공사(양천구 목동서로 20)에 조성한다.

시는 29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하는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7일까지 서울기술연구원 ‘신기술접수소’(www.seoul-tech.com)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는 태양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에는 제품 성능시험과 설치·시공비용을 지원하며 최장 1년 간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실증을 마친 후에는 서울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에서 결과를 평가, ‘성능확인서’ 발급을 통해 기업체에서 판로 확대를 위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인영 담당자는 “세계 태양광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기술 1건 당 최대 1억원, 기업 당 최대 2억원까지 총 예산 30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실증단지 조성으로 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국내·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 차원의 실증단지를 조성해 국내 혁신기업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성능 검증 및 판로 개척 등 전 단계를 지원해 상용화 촉진 및 보급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는 우수 제품에 대해 시 사업에 적극 도입하는 등 기존 실증사업과는 차별화된 운영으로 시장 적용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김호성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실증단지 조성 사업은 서울형 그린뉴딜 붐업 및 2050년 온실가스 Net-Zero 달성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태양광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태양광 혁신기술 발굴, 보급을 통해 미래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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