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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양극화 극복 선도할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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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양극화 극복 선도할 모델 만든다
  • 최진섭
  • 승인 2020.06.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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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29일 실국원장회의서 양극화 극복 위한 정책 재확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도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을 양극화 극복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최진섭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도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을 양극화 극복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최진섭 기자)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양극화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도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을 양극화 극복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전국 최초로 만75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비 무료화 서비스 시작한 이후 올해 7월부터 75세 미만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까지 교통비 무료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도는 이번 교통비 무료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병원진료, 여가생활, 경제활동 등 도내 어르신과 교통 취약계층 29만8658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교통비 무료화 정책 확대는 섬 주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양극화 해소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신용이 낮은 금융 소외계층에게 저금리로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더행복충남론’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0일 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민 1인당 최대 1500만원을 저금리로 대출하는 더행복충남론을 출시키로 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적 취약계층의 생계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충남도가 마련한 ‘더행복충남론’이 경제적 양극화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일본 수출 규제 1년을 맞아 도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일본이 3개 품목 수출 규제 조치를 공식 발표하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1년이 됐다”며 “이로 인해 소·부·장 기업을 비롯, 우리 지역 기업과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도의 신속 대응과 지원, 경제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이 지난 지금, 충남은 소부장 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 건전한 생태계 구축 등 체질을 개선하며 산업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지사는 지난 23일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출산·고령화·양극화라는 대한민국의 시대 과제를 충남이 앞장서 견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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